안녕하세요.
2020년 4월 즈음에 산 나이키 러닝화 옆구리가 터져버린 바람에 새로 러닝화를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살까 검색하다 기존에 썼던 나이키 러닝화가 가볍고 괜찮았어서 이번에도 나이키로 정했고, 가격대는 상관없이 가볍고 착화감이 편한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검색해봤는데요.

나이키 공홈에서 쭈욱 살펴본 결과 눈에 들어온건 '나이키 줌X 베이퍼플라이 넥스트% 2' 였습니다.

 

 

나이키 줌X 베이퍼플라이 넥스트% 2 남성 로드 레이싱화. 나이키 코리아

Nike.com에서 나이키 줌X 베이퍼플라이 넥스트% 2 남성 로드 레이싱화 찾기. 무료 배송 및 반품.

www.nike.com

가격대는 269000원으로 다른 러닝화들보다는 높았지만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팍들어왔고 신발 자체가 이뻐서 눈길이 가더라구요.
공홈에서 다양한 색상에 사이즈를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었지만 일단은 매장가서 신어보고 결정하기로 정했습니다.

 

 

 

 


이건 기존에 썼던 러닝화였는데 가민 워치로 연동한 기록을 보니 총 1300km 정도 뛰었더라구요 (고생했다 내 신발아..ㅎㅎ)

신발 체험하기 위해 강남역 나이키 매장에 들려서 직접 만져보고 들어보고 신어봤습니다.
역시 실물이 이뻤고 메쉬소재에 통기성이 굉장히 좋아보이더라구요. 다른 신발에 비해 엄청 가볍구요.

구두 사이즈로 꽉 낀 사이즈는 255로 신는데, 러닝화는 한사이즈 크게 신는게 좋아서 260을 요청드렸지만, 265밖에 없는 바람에 해당 사이즈로 신어봤는데요. 나이키 특성상 발볼이 좁게 나와서 약간 작게 느껴진감이 없잖아 있지만 의외로 사이즈가 딱 맞았습니다.
매장 안에서 살짝 뛰어봤는데 통통 튀어나가는 느낌이 굉장히 달리고 싶게 만들어서 바로 265 사이즈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영롱한 모습..!
당장에라도 달리고 싶었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뛰진 못하고 구경만하다가 날 좋을때 신고 나가봤네요.

한강 러닝을 뛰었는데, 역시 가볍고 통통 튀어나가는 느낌때문에 뭔가 잘 나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같은 힘으로도 기록도 더 좋아진 느낌이 있구요.

원래는 잠수교쪽 간 후에 돌아올때는 따릉이를 타면서 오는데, 이 날은 러닝하는 느낌이 너무 좋고 더 달리고 싶어서 고대로 고터를 통해 집으로 뛰어서 왔네요. 총 10km 정도 뛰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총평을 하자면 굉장히 만족하네요. 앞으로도 쭉 이 신발이 헤질때까지 러닝을 즐길것 같네요. 디자인도 너무 이뻐서 자주 신을것 같습니다.

장점

  • 가벼운 무게
  • 통기성
  • 통통 튀어나가는 러닝감 (이건 사람에 따라 단점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만족!)
  • 디자인

단점

  • 가격대
  • 좁은 발볼 - 저도 발볼이 큰편인데 두 치수 올려도 발볼이 꽉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발볼 끼는게 싫다하시는분들은 다른 제품이 더 좋아보여요
  • 걷기엔 불편함 - 러닝, 마라톤 특화로 나온 러닝화다보니 그냥 걷기에는 뒤뚱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워킹화로는 그닥인 느낌이였습니다

사이즈

  • 정사이즈보다 한두 수치 큰걸로 사는게 좋아보입니다. 255신는데 260은 양말 신으면 꽉끼는 느낌이였고 265가 앞에 조금 남으면서 딱 좋은 느낌이였습니다.
  • 제가 발볼이 넓은 편인데, 발볼이 넓은 분들은 취향에 따라 꽉 끼는게 별로다 싶으면 다른 제품을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나이키 자체가 발볼이 좁게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두치수 크게 샀는데 딱 끼는 느낌이 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상 구매 및 러닝 후기였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내 신발ㅎㅎ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