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빅매치인 레알마드리드와 맨체스터시티의 경기가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렸습니다. 레알마드리드 홈인 만큼 레알마드리가 이겨야 2차전 맨시티 원정에서 편하게 경기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치열한 접전 끝에 경기 결과는 1:1로 무승부가 되었습니다.

 

양 팀 선발라인업 및 프리뷰

선발라인업과 경기전 프리뷰는 위 링크에 있습니다. 보다시피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 케빈 데 브라이너 선수가 가장 기대가 되며 레알마드리드는 벤제마,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3톱으로 진행했습니다.

 

전반전

전반전 골이 절실한 양팀이 치열하게 공방했지만 경기 초중반까지 맨시티가 앞서는 듯 보였습니다. 전반 8분, 초반부터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브라이너 선수의 슛으로 엘링 홀란드의 슛까지 이어졌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0대 0 팽팽한 경기가 지속됐는데요. 전반 36분, 드디어 레알마드리드의 첫 골이 터졌습니다. 카마빙가의 도움을 받아 비니시우스가 빠른 스피드로 중앙을 파고들면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는데요. 에데르송도 어찌하기 힘든, 보기만해도 시원할 만큼 강렬한 슛이였네요. 1:0 레알마드리가 앞선채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후반전

동점을 만들어야하는 맨시티는 볼을 점유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레알마드리드의 날카로운 공격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홈인 레알마드리드의 기세보다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동점을 만들고자 하는 맨시티의 공격이 계속됐으며 결국 67분, 역시 맨시티의 에이스 케빈 데브라이너의 통렬한 중거리슛으로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네요. 일카이 권도안이 공격진영에서 받아 오픈 찬스였던 케빈 데브라이너에게 살짝 뒤로 빼준것이 좋은 선택이였습니다. 케빈 데 브라이너는 바로 오른발로 중앙에서 중거리슛을 때렸고 낮고 강하게 빨려가던 공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네요. 쿠르트와 골키퍼는 좋은 선방을 보였으나 이번에는 막을 수 없는 슛이였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선수 교체 0명?

1:1 이후에도 양 팀은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 막판까지 경기를 유지했는데요. 양 팀 선수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었던 것이 한 몫 했던것 같네요. 반드시 이겨야만 했던 레알마드리드는 경기종료 10분 남기고 모드리치, 호드리구, 크로스를 뺴고 나초, 추아메니, 아센시오를 투입하여 공격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EPL 우승경쟁을 위한 체력 안배와 1:1 무승부를 지키는 경기 운영으로 경기 종료까지 한 명의 교체도 없이 무승부로 잘 마무리했네요.

 

홀란드는 어땠나?

EPL에서 날아다니고 있는 엘링 홀란드는 과연 레알마드리드로 어떤 경기를 보여줄까 기대를 했습니다만,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하고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맨시티의 측면 공격시 홀란드를 겨냥한 크로스가 몇 번 올라갔었지만 레알마드리드의 수비수들의 커팅에 기회를 잡지 못하였고 쓰루패스를 받아 1:1 찬스를 잡아 왼발슛을 날렸지만 슛 타이밍과 경로를 예측한 레알의 수비수 알라바의 기가막힌 태클로 유요슛팅이 되지 못한게 아쉬운 장면이였네요. 2차전 맨체스터 시티 홈에서는 과연 득점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일정

4강 2차전은 한국시간 2023년 5월 18일 목요일 오전 4시에 맨체스터시티 홈인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1차전이 무승부인 만큼  양팀은 90분내 반드시 승부를 보려할 것이고 또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관전하는 입장에서는 꿀잼이겠네요ㅎㅎ) 만약 2차전도 비긴다면, 어떤 점수가 나든 연장전으로 돌입합니다. (원정다득점 제도 폐지)

과연 어떤 팀이 결승에 진출할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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